모 직종 현직자/지망생 카페에서 있었던 일이야
좁은 바닥이라 자세한 전공이나 직업은 못밝히구..
(이해를 돕기 위해 창업에 비유)
내가 누구 빽으로 성공했단 식으로 말했나싶어서ㅜ
대화체로 써볼게..
나:
블리학과 출신인데 기사보니까 요즘 블리학과에서도 창업 밀어주는 분위기인가보네~ @대학교 블리학과에선 A에이전시랑 손잡고 창업지원단 만들었대.
내가 알기론 A에이전시랑 오래 일하신 현직자분이 @대 블리학과 출신이신데, 후학 양성에 힘쓰시는 분이시더라... 동문 후배들도 길 터주시려는듯.
(이건 기사 내용에 없이 내가 추측한거임ㅜ)
난 학부때 창업 배척하는 분위기라 뒤늦게 준비중인데, 그때 학부차원에서 응원하는 분위기였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모교도 인식이 달라졌으면ㅜ 세상 참 좋아졌네
댓글:
창업해서 저만큼 매출 올리기 쉬운 거 아니다...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알겠으나, 저사람들도 본인 노력일텐데 누가 도와줬단식으로 오해있게 글 쓰지 말라
나: ???
글의 요지가 누가 뒷배로 들어간거같다고
시기하는 내용이 전혀 아니었거든?;;;;
그 학교의 학부가 꽤 특이한 경우였어
성악과에서 가요계 데뷔 밀어주는거랑 비슷함
이해하기 쉽게 창업이라고 쓴거지
실제로 프리랜서로 활동하며, 회사는 에이전시? 개념이야
에이전시 통해서만 활동할수 있으니 에이전시 힘이 강하긴 해..
당연히 개개인의 노력이 디폴트라 생각해서
굳이 글에 노력에 대한 언급을 하진 않은거구
애초에 문서화된 스펙보다 실무가 더 중요한 분야라서..
단지 모교 재학 중에 그런 분위기가 조성되지 못했던게
무척 아쉬웠다는 내용으로 글을 쓴건데ㅜ.
글에 개인적으로 언급한 현직자분이랑은 실제 만나뵌적이 있고
좋은분이라고 생각했었어.
실제로 많이 챙겨주시기도 했었고...
진짜 누구도 시기하거나 비하하는 내용으로 글쓴거 아님
나도 그 학교 출신이 전혀 아닌데다가
댓글 단 사람들도 그 학교랑 상관없어보였어
(애초에 나이대가 다름)
아예 제3자들 이야기였어
어떤 직업군에서든 네임드를 필두로
`김철수 사단` 이 생기는 경우 되게 흔하지 않아?
그게 무슨 다 빽으로 성공했단 소리지...
예를들어 유재석 사단이 있으면
유재석 사단 예능인들은
죄다 유재석이 꽂아줘서 성공했다는 이미지야?
그건 아니잖아...
누구 시기하는 못된사람 된거같아서 속상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