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도 딱 이맘때였지 엄청 더워질무렵..
빠른년생이라 나랑 동갑인애들이랑 같이 학교다닌셈인데
하필 동갑내기한테 뺐긴기분이라 너무 우울했어ㅜㅜ
차라리 짝남또래 한참 언니였으면 그러려니했을텐데
하필 나랑 스타일이 너무 달라서...
저여자애가 아이유 스타일이면
난 씨스타 성소 전효성 이런스타일
여름 내내 다이어트 찾아보고 우울해했어😢😢
걔 옷입는스타일이나 그런것도 손민수하려했고
하루가 멀다하고 성형커뮤에서 살았어
헤어진지 오래됐는데 다시 붙은건지
다른사람인지는 모르겠다
그후로 연애 피드도 안올렸었거든
쟤 실음과 나와서 음반회사 땔치고
법률사무원인가 하는거같던데
갑분 대학원가서 언제 만난건지....
기독교인데 교회에서 만난건가
나도 오랜만에 좋은 기회를 얻어서 으쌰으쌰해보려는데
인스타 보니까 마음이 무너지네...
혼자 멈춰있고 외딴 섬에 갇힌 기분이야...
몇시간전까지만해도 성공하면 뭐할까
어떤집에 살고 어떤차를탈까 신나있었는데
그냥 엄마가 말한대로 공시 봐서
선 들어오는거 골라잡아서 일찍 결혼할거그랬나봐ㅎㅎ
역시 딸을 잘 아는건 엄마뿐인가...
나같이 외로움 타는 사람에게 꿈 좇는건 너무 힘든일인지ㅜㅜ
요즘은 글래머 인기없지??
인스타만 봐도 마른언니들만 결혼하고...
저맘때도 가슴축소수술 생각했는데ㅜ
용기가 안나더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