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ㅋ아...오랜만이져 애포터들...,., 수술 당일에 오려고 했는데 그날이 수강신청이라ㅋㅋㅋㅋㅋ 작고..소중한 학점에 정신을 못 차리고.... 그 다음날은 잠만 자고..,. 주말엔 알바하고왔네요 지금은 붓기레이저 받으러 병원가고있어요ㅋㅋ
흠 암튼 수술 당일! 당일날 가면서도 저는 떨리지 않았습니다.. 예약시간 30분 전이 수강신청이라ㅠ 도와줄 친구랑 카톡하고 있었어요ㅋㅋ...ㅋㅋ.... 지금 눈이 문제가 아녔음.. 내 한 학기...
여차저차 길바닥에서 수강신청을 하고 도착해서는 사진 찍고 옷 갈아입고 수술동의서 쓰고 마지막으로 라인 잡아보고...그랬습니다. 사실 기억이 잘 안 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이벤트가라 ㄱㄴㅇㄴ랑 ㅂㅂㅌ에 후기도 몇번인가 올려야 한댔는데 그것도 기억안남ㅠㅠㅠㅠㅠㅠ오늘 물어봐야돼요ㅠㅠㅠㅠㅋㅋㅋ큐ㅠㅠㅠ 원장님이랑 라인 잡아보는데 아무리 봐도 쌍꺼풀 있는 제 눈이 어색해서 쬠만 더 내려주심 안되나여ㅎ.. 이러고있었음.. 이럴거면 왜 하는지 싶으시죠 우리 동생은 하루에 3번씩 물어보고 있어요. 언니뭘한거야?!??
수술은 수면마취하고 부분마취했는데 수술실에서 대기할 동안 마취도와주시는 쌤이랑 수다떨고 놀았어요ㅋㅋ 재밌으신 분이엇음..
수면마취는 정말 그 무슨 알록달록하고 재질이 다양한 벽을 쓩쓩 지나가는 그런 느낌??!?!?!?! 이구요 생각하는게..말로 다 나와요....ㅋ..ㅋ...자신의 내면세계를 탐구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인 것 같습니다. 원장님이 눈 떠보세요 하면 신기하게 딱 깨요 정신없는 상태로 원장님과 강렬한 아이컨택을 해주시면 됨.. 그렇게 계속 의식의 흐름을 흘려보내지 못하고 자꾸 조동아리를 나불대다보면 수술이 끝나갈수록 현실세계로 돌아오면서 강렬한 쪽팔림의 파도를 마주할 수 있게 됩니다. 파도는 잘 타서 흘려보내야 한다는데 저는 그러지 못했습니다. 지금도 원장님을 마주할 용기가 없어요.
눈에 뭔가 땡기는 느낌이 나길래 앗 바느질하시는건가여 저 6학년때 실과시간에 바느질 드럽게 못했는데/저도 바느질 못했어요ㅎㅎ/앗 쌤이 못하시면 안되는데...../그 바느질이랑 이거는 다르니까 괜찮아요~
라고 50% 맨정신에..ㅋ..ㅋ....ㅋㅋ....
수술 끝나고 다시 옷 갈아입고.. 거울 봤는데 멍이 조지게 들었더라구요. 엉엉.. 멍잘들고 잘붓는 사람이라 붓기걱정은 했는데 멍들줄은 몰랐음 대체뭐임.. 뭐.. 멍은 그래도 착실히 빠지고 있구요.. 알바가서 같이 일하는 쌤도 쌍수 잘됐다고 해주시고 그랬네요ㅋㅋㅋ
아 근데 끝나고나서 진짜 목타는게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4시간 완전금식+마취약 효과로 진짜 목이 탄다는게 뭔지 알게 됨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암튼 일케 수술하고 냉찜질 열심히 하고 단짠매운거 이틀 안먹고 그러니까 붓기는 매일매일 잘 빠지네요 이제 멍만 빠지면 됩니다 야호~~~~~~
멍빠질때쯤 또다른 후기로 돌아올게요 >.0